하늘에서 시작해 땅에서 끝나는. 아무 것도 없이 쓰레기만 뒹구는 그 비좁은 땅에도 볕은 슬그머니 떨어지고 아무 것도 남지 않은 것 같은 신애에게도 아무렇지 않게 찾아와 거울을 들어주는 종찬이 있었다. 재료 없는 점토판이 어디에 있으랴. 소유주가 아직 깨닫지 못했을 뿐.
좀 다른 얘기인데카센터 벽에 붙어 있는 지크 엔진오일, 분명 송강호가 나와서 광고하는 걸 봤단 말이지. 인물들은 심각한데 저 전단지 한 장 때문에 웃겼다 -_-; 하도 무거워서 기력이 다 소진되는 영화인데 송강호가 연기하는 김사장님이 너무 귀여워서 그나마 웃을 수 있었더랬다. 생각해보니 종찬은 끝까지 신애 손도 한 번 못 잡아봤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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