:「 マキは寝てる顔が一番かわいいな 」
: 내일과 오늘의 경계 속에서 우리는 각자의 시간을 살아간다. 당신이 모르는 곳에서 일어나는 어떤 사건도 당신과 완전히 무관할 수는 없고, 그 소소한 일상이 모여 당신의 내일을 부른다.
: 모든 면을 알 수는 없다. 모든 것을 공유할 수는 없다. 결국 우리가 서로에게 보여주는 것은 일부분에 불과하다. 내가 알지 못하는 너의 다른 얼굴을 아는 누군가가 네 주변에는 있듯이, 네가 알지 못할 나의 다른 얼굴을 아는 누군가도 내 주변에는 있다. 소통의 길은 한 갈래이며, 그나마도 불완전하기 그지없다. 우리는 그렇게 서로의 단편적인 모습만을 보며 상대를 온전히 사랑한다고 믿는다. 그런 법이다.
: 마키의 뺨을 쓸어내리는 나카자와의 손에 왜 그렇게 신경이 쓰였을까,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져보지만 나는 이미 답을 알고 있다. 나카자와의 눈에 비치는 마키가, 카메라가 비추는 마키와 정말로 같은 모습일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.
내 잠든 얼굴을 내려다보던 너의 눈에 비추어진 것이 어떤 사람이었는지도.